WHO, 원숭이두창 위기상황 선포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원숭이두창 다국가 발생 관련 국제보건규칙(IHR) 2차 비상 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했다. IHR은 대규모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험 확산의 예방, 대비, 관리 및 대응을 목적으로 WHO가 회원국과 제정한 국제규칙이다.

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위원과 자문위원 견해 및 국제보건규약에 따른 요인들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활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원숭이두창은 특히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는 반면,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는 가장 낮은 확진자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WHO는 원숭이두창 위험도를 유럽은 높음, 유럽을 제외한 세계는 중간으로 1차 비상위원회와 동일하게 평가했다.

방역당국은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지연을 위해 발열기준 강화와 출입국자 대상 SNS·문자, 검역정보 사전 입력시스템을 활용한 입국 시 주의사항 안내,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 여행력을 의료기관 제공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경우 현지에서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찰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그리고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동거인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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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