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 무리한 ‘이 습관’이 가장 큰 원인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기능성 음성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성대결절은 특히 사춘기 이전의 남성이나 성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목소리를 남용하거나 무리한 발성 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대결절은 성대 점막의 결합 조직층의 상층에 울혈이나 출혈 등이 생겨서 나타나는데, 특히 성대 점막의 윗면에 잘 발생한다. 그러나 발성법에 따라 성대결절이 아랫면에 주로 위치해 성대 윗면에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성대의 윗면에서 아랫면에 걸쳐 전반적인 위치에 발생하기도 한다.

성대결절은 크게 연결절과 경결절으로, 연결절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목소리를 혹사하거나 음성이 피로해지면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 경결절은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회백색의 단단한 결절로 점막의 표면이 섬유화되거나 유리질화돼 있다.

성대 남용과 오용은 성대의 기능 장애에 가장 큰 원인이 된다. 계속 말하는 것, 과다하게 웃거나 우는 것, 강한 배경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큰 소리로 말하는 것, 고함이나 소리를 지르는 것 등 이런 모든 것들이 후두의 효율적인 기능에 해롭게 작용한다.

아울러 권위적으로 말하기 위해 낮은 음도로 계속해서 말을 하거나 흡연 및 음주와 같이 후두의 무리한 사용 등도 성대결절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음성장애 원인은 심각하지 않고 단시간 내에 제 목소리로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성대의 남용과 오용은 성대의 무게와 크기에 변화를 가져와, 두 성대가 전체 길이를 따라 서로 최적의 상태로 접촉해야 하는 것을 못하게 만든다.

성대결절의 원인은 이 외에 심리적 긴장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알레르기, 갑상선 질환, 뇌신경학적 질병, 목에 상처를 입은 경우, 월경 기간 동안에 생길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복용하고 있는 약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쉰 목소리로 거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강하게 성대를 접촉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매우 빠르게 말을 하는 특징이 있다.

위치와 모양, 크기에 따라 음성변화는 다양하다. 후두 피로, 음성변화, 숨 가뿜, 목의 동통, 발성통, 고음 발성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음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이 어렵다. 결절이 작은 경우에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성대결절의 특징적인 음성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높은 소리를 내면 부드러운 처리가 어렵고 이중음이 나거나 숨소리가 섞어 나올 수 있다.

성대결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큰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좋고, 오랜 시간 동안 말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먼지나 매연이 심한 곳 등 공기가 나쁜 곳에서 말하는 것을 피하며, 성대에 악영향을 주는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물론 담배연기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별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음성변화가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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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